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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휴대용 측정 솔루션 ‘스마트 프로브(Smart Probes)’를 출시했다.
테스토코리아는 24일 서울시티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 프로브 8종과 모바일 기기에 설치해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한 스마트 프로브 앱을 소개했다.
2000년 1월 설립된 테스토코리아는 글로벌 휴대용 측정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맞는 측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명식 테스토코리아 지사장은 “테스토는 1957년 설립 이후 매년 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5년 전세계 매출 2억6000만 유로(한화 약 350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프로브 8종은 △파이프 온도 측정기 ‘테스코 115i’ △온도 측정기 ‘테스코 905i’ △적외선 온도 측정기 ‘테스코 805i’ △온습도 측정기 ‘테스코 605i’ △열선 풍속 측정기 ‘테스코 405i’ △베인 풍속 측정기 ‘테스코 410i’ △차압 측정기 ‘테스코 510i’ △고압 게이지 측정기 ‘테스코 549i’으로 구성했다.
최신 스마트 프로브로 측정한 온도, 습도 등 측정값은 스마트 프로브 앱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전송된 측정값은 엑셀, PDF 등 다양한 문서 형태로 전환되며, 이메일,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프로브와 모바일 기기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다.
하나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대 6개의 스마트 프로브가 측정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만을 위한 별도 솔루션도 제공한다. 또한 적외선 온도 측정기 테스코 805i는 측정 대상을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해 보고서에 삽입할 수도 있다.
이 지사장은 “테스토는 단순히 측정 기기를 공급하던 비즈니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측정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개발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프로브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생산시설부터, 연구소, 검사기관, 빌딩, 박물관, 물류 창고 등 B2B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등 B2C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스토코리아는 스마트 프로브가 향후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