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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 갤러리, 박미나 작가와 함께 그리는 ‘빨주노초파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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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승인 : 2016. 03. 09. 11:11

다양한 시각이미지를 접하며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색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 제공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3월 2일부터 7월 24일까지 ‘색’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대상 교육 전시 ‘빨주노초파남보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각 이미지를 접하며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색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오랜 시간 색채의 형식과 내용을 실험하며 색 자체를 작업의 주제로 삼아온 박미나 작가를 초대하여 ‘색’을 매게로 한 감상 경험을 제공하고, 색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전시는 유채색과 무채색 영역으로 나눠 구성했다. 유채색 부문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지내왔던 우리 동네의 색 풍경을 벽화로 재현한 작업과 표정을 담은 이모티콘 회화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이나 사회문화적인 차원에서 감정을 전달하는 색을 환기하도록 하는 표정 문자 그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및 그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형형색색의 매력적인 조각으로 제시한다.  



무채색 부문에서는 흰색과 검은색, 그리고 빛과 어둠의 비율에 따른 회색의 단계를 살펴보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흰색과 검은색 물감만을 이용하여 제작한 흰색과 검은색 회화를 통해 제조사나 재료에 따라 발생하는 색의 미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단순히 색에 대해 주목하는 것을 넘어 ‘본다는 것’에 필요한 대상과 시각, 빛에 대해서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빛의 혼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착시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선 원근법을 그린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정보>
주최: 서울시립미술관
후원: 현대자동차
전시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
관람 시간: 평일 10:00~20:00
          토·일·공휴일 10:00~19:00
          뮤지엄 나이트(매월 1, 3주 금요일) 10:00~22: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atooTV www.atootv.co.kr]

주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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