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미혼남녀 77.1%(남 79.6%, 여 74.6%)는 ‘연애의 기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신감을 얻기 위해’란 응답이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호감을 더 쉽게 얻기 위해’(22.9%), ‘상대를 조금 더 배려하기 위해’(15.5%)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가장 중요한 연애의 기술에는 남녀모두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란 답변이 42.7%(남 41.7%, 여 43.7%)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남성은 ‘상대의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눈치’(18.9%), ‘부자연스럽지 않은 스킨쉽’(15%)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31.9%), ‘상대 기분을 빨리 알아채는 눈치’(13.6%) 등을 꼽았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능숙한 스킨십이나 정형화된 말이 아닌, 작은 배려와 자신감이다”라며 “과도한 ‘연애 기술’은 오히려 관계를 그르칠 수 있기에 남의 말을 듣기 보단 스스로 진심을 다 해 행동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