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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군에 따르면 육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 최신 트레이닝장, 경사로 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계단훈련장 등을 설치해 차별화된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이에 전지훈련을 위해 해마다 군을 찾는 육상선수단 방문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도효자배 단축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경북소년체육대회, 전국중고육상대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교육감배 구간 마라톤대회, 코리아 골든 스프린터대회 등 7개 대회를 유치해 5800여명(연인원 1만8000명)의 육상선수단이 예천군을 찾았다.
또 지난 8일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대구체고, 전북체고, 인천체고 등 20여 개팀의 300여명이 전천후 육상실내훈련장에서 훈련 중이며 2월말까지 10여개 팀이 전지훈련을 예약했다.
군은 전국 단위 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전지훈련과 하계전지훈련 등을 고려하면 올 한 해 전지훈련 인원은 연 1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을 찾는 육상선수단이 급증하면서 식당, 숙박업소, 재래시장 등의 소비 활성화와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및 관광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황주섭 군 체육진흥담당은 “현재의 훈련시설물을 잘 관리해 전지훈련 선수단에게 알맞은 훈련조건을 제공하고 오는 2017년 말까지 육상인들의 오랜 숙원인 육상 돔 훈련장을 건립해 전국 최고의 육상전지훈련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