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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시멘트 살인사건, 여자친구 살해 후 시멘트 암매장 '충격'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
'리얼스토리 눈' 시멘트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5월 충북 제천의 한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시멘트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18일 故 김선정씨는 충북 제천의 한 야산에서 시멘트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김선정은 집안의 3남매 중 큰딸로, 미국 유학을 끝내고 동생 학비를 벌기 위해 국내에 귀국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살인사건'의 범인은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 이모씨였다. 이씨는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암매장 장소로 이동했고, 사건 발생 17일 만에 돌연 자수했다.
이씨는 김선정씨를 왜 죽였느냐는 말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했다. 김선정의 친구들은 "선정이가 심각한 폭행으로 힘들어했다"고 말했지만, 이씨는 "죽인 건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다.
한편 지난 26일 현장검증에서는 이씨가 지난 2일 김선정씨를 죽이고 2일 동안 구덩이를 판 후 살해하고 김씨를 땅에 묻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 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