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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 이경순 은성화학(주) 대표이사, 송범호 ㈜부림이엔지 대표이사, 유정임 풍미식품(주) 대표이사, 배영애 C&A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지송현 ㈜웰트리 대표이사, 이선 도스코산업(주) 대표이사, 김명순 ㈜진태명 대표이사, 최선희 ㈜케어 대표이사, 한석재 ㈜제이월드텍 대표이사, 문순재 다해파인 대표, 최진배 엠제이바이오(주) 대표이사 등 도내 11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중소기업 판로지원, 구인난 해소, 무담보신용대출 확대, 폐기물부담금 인하조정, 교통체증 해소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를 했다.
이경순 은성화학(주) 대표이사는 이날 “신기술 제품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련 부서를 만들어 협력해줬으면 한다”며 “시·군에서 권장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 항목을 다양화해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배영애 C&A인터스트리 대표이사는 “수년간의 연구개발로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국산 소재 부품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혜택을 주는 방법 등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송범호 ㈜부림이엔지 대표이사는 “대졸자를 채용하면 3~4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 둔다”며 “인력구인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병역특례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중소기업 구인난은 은퇴자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나눠 일정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경기도는 은퇴자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 지사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주택마련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