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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이것만 꼭!…황사에 좋은 음식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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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5. 02. 24. 09:22

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가 계속해서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최근에는 흙먼지뿐 아니라 입자가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도 섞여 있어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면 건강에 치명적이다. 외출할 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쓰고 물을 자주 마셔주면 좋다. 또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삼겹살 등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학적인 근거는 없다. 황사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1. 미역

미역에 들어있는 알긴산 성분은 우리 몸속에 있는 중금속 및 유해물질을 흡착·배설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농약·환경호르몬·발암물질까지도 흡착해 배설해준다. 피부노화 억제와 깨끗한 혈관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돼 자주 먹으면 좋다.

2. 녹차

녹차에는 탄닌과 아미노산·무기질·섬유소·엽록소가 풍부해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녹차의 탄닌 성분은 단백질과 결합해 응고되면 병원균을 죽이는 살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중에서도 가루녹차는 녹차의 식이섬유와 엽록소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100% 섭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리차도 체내에 쌓인 중금속 배출에 좋고, 생강차는 생강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해줘 황사철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모과차 역시 긴장돼 있는 기관지를 부드럽게 완화시켜줘 한번씩 마셔두면 좋다.
3. 마늘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식품 중 하나인 마늘은 수은 배출에 좋다. 마늘에 풍부한 유황성분은 체내에 들어오는 수은과 결합해 변으로 배설되게끔 도와준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 속의 수은은 체내에 축적되면 만성피로와 어지러움,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도라지

도라지의 쌉싸래한 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호흡기내 점막의 점액 분비량을 두드러지게 증가시켜 가래를 삭이는 효능을 발휘한다.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는 염증 치료 기능도 있어 목이 아플 때 달여서 차로 마시면 기관지염에 좋고, 목감기로 가래가 끓을 때도 말린 도라지나 꿀을 잰 도라지청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도움이 된다.

5. 명태

흔히 술 마신 다음날 찾게 되는 명태도 독소 제거에 효과가 크다. 몸 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독성을 제거해 소변을 잘 보게 한다. 명태살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 또한 풍부한데 단백질은 많지만 지방은 적어 맛이 담백하다. 명태를 말린 황태는 단백질 양이 2배로 늘어나 전체 성분에서 단백질이 56%를 차지하는 고단백 식품이 된다.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어 육류보다 고급 단백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알레르기로 인한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 봄철 황사와 꽃가루로 고생하는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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