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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망치는 생활 습관...2위 멀티태스킹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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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승인 : 2015. 02. 03. 17:56

허삼관
영화 ‘허삼관’ 스틸컷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행동은 건강한 정신을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일으키는 습관들은 정신 건강에 장애물이 된다.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속의 나쁜 습관들을 소개했다. 내 평소 습관들이 정신을 해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자.

관계에 중독된다.

친구, 연인과의 관계에 집착하고 조금만 관계가 흔들리면 매우 불안해한다.

일반적으로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관계에 중독된다.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무능하고 이기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생각해 계속해서 관계에 집착한다. 이것이 계속되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
taking-pictures
쉴 새 없이 사진 찍는다

먹을 때, 이동할 때, 친구를 만날 때, 여행할 때…어디서나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는 자칭 인스타그램 중독자들은 주목할 것. 미국의 심리과학 연구자들은 자주 사진찍는 습관이 그 순간을 기억하는 것을 방해해 결코 정신건강에는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실험 참가자들을 둘로 나눠 한쪽은 사진을 찍으면서, 한쪽은 사진기 없이 박물관 투어를 한 결과 촬영을 한 무리들은 상대적으로 더 그들이 봤던 박물관에 대한 기억이 흐리고 부정확했다.

사진은 오래도록 그 순간을 남길 수는 있지만 지금 당장의 내 정신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이들은 차라리 그 순간의 느낌을 충분히 오감을 이용해 느끼고 기억하기를 추천한다.

건강심리학과 박사인 디에드라 엘 클레이는 “카메라 렌즈는 눈을 가리는 베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멀티태스킹 한다

업무를 보면서 책상 위에서 점심을 때운다. 핸드폰에서 페이스북페이지의 스크롤을 내리면서 티브이를 보고 때로는 그 사이에 문서를 읽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2개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면서 자신이 상당히 ‘효율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다. 멀티태스킹은 정신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저하시킨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육아, 일, 결혼생활, 지인들과의 술자리 등에 치어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한 시간, 적어도 10분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야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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