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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리틀 야구단이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 등 프로야구선수 출신인 조규수(34) 감독을 새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평택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009년 5월 창단, 2011년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유영태 전 감독을 거쳐 지난 11월 조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후 선수반과 취미반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조 감독은 제2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인정받은 실력파다.이후 한화 이글스와 두산베어스 선수로 활동 중 허리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로 전향,천안시 서북구 리틀야구단 감독을 맡아오다 평택시 리틀야구단과 인연을 맺게됐다.
조 감독은 “체계화된 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선수로 육성해 나가겠다”며“우수한 코치와 선수, 학부형회 회장 등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평택시를 알리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덕동초등학교 6학년 이우진 학생은 “조 감독님과 함께 연습해 윤성환 선수처럼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