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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서 장애 어린이 돕기 기부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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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4. 12. 12. 11:37

중국 장애 어린이 대상 특수교육 발전사업에 총 360만 위안 지원
[사진자료]금호타이어_중국 미래는어린이세상협약식
11일 중국 톈진 북진특수학교에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 부사장(오른쪽)과 심흠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 비서장이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 기부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11일 중국 톈진시 북진구 특수교육학교에서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중국 부사장을 비롯, 임이 톈진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심흠 중국우호화평발전기금회 비서장·이연의 톈진시 국제교육교류센터 서기 등 중국측 외교인사들이 참석했다.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은 지난 2012년 금호타이어가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년간 300만위안(약 5억3600만원)규모로 조성해 베이징 및 난징 소재 6개 특수학교에 지원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2017년까지 3년간 중국 톈진 소재 특수학교 3곳에 총 60만위안의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을 새롭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금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교육 및 보급·음악회·교사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사회 각층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활동을 통해 음악교사의 교육 수준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한섭 부사장은 “2012년 ‘미래는 어린이 세상’ 기금 조성 이후, 베이징과 난징에 이어 톈진지역까지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최초로 중국에 진출하여 현재 난징·톈진·창춘 등 4개의 중국 현지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0만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우수한 품질유지를 위해 톈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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