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9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한양도성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해서는 잠정목록에 등재한 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의 자문과 공동조사를 거친 뒤 현지조사 과정을 밟아야 한다.
한양도성은 2012년 11월 유네스코 등록을 위한 잠정목록에 ‘SEOUL CITY WALL‘이름으로 등재됐다.
시는 등재신청서 작성에 착수하는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시성곽의 과학적 보존과 창의적 개입’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도성 유적을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학술대회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타마스 패이어르디 전 이코모스 부위원장, 마시모키르미씨 이탈리아 건축가, 시게아쓰 일본 교토섬유대학 교수, 리우춘카이 중국 시안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 총괄 엔지니어, 나브라 에르투르크 터키 문화유적협회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