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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5.0 버전은 ‘롤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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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아 기자

승인 : 2014. 10. 16. 08:57

[지나의 IT 게이트]
LOLLIPOP
구글이 지난 15일(현지시산) 자사의 신제품 발표에서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OS인 안드로이드 5.0의 버전명이 ‘롤리팝’ 이라고 공개했다.

전통적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은 디저트 종류의 이름을 붙여 사용되었다. 1.5버전부터 사용된 컵케이크를 시작으로 4.0 버전대 에서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젤리빈, 그리고 최신 4.4.4의 킷캣까지 다양하다.

구글은 지난 6월 개발자회의에서 이미 안드로이드 5.0을 소개했으며 이후 안드로이드 L로 지칭되어 왔었다.

이번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이름의 이미지와 맞게 밝은 색상과 경조, 애니메이션등의 디자인 구성이 돋보이는데, 가장 두드러지는 기능은 시각적 이미지 강화와 인터페이스의 변화다.

일명 ‘매터리얼 디자인’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미적 감각 스타일을 도입해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느낌을 생성하도록 했다. 매터리얼 디자인은 대담한 색채로 선명한 디자인을 구현할 뿐아니라 부드럽고 유동적인 애니매이션 이미지를 비롯해 개선된 멀티태스킹 메뉴를 제공한다.

이러한 비쥬얼적인 기능 강화 외에도 롤리팝은 새로운 알람 기능과, 배터리 절약 모드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기기의 보안등도 지원한다.

구글의 신제품 넥서스 라인에 탑재될 롤리팝은 모토로라의 넥서스6과 HTC의 넥서스9에서 가동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제품인 넥서스7과 넥서스10 태블릿에도 11월 3일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넥서스4와 넥서스5 스마트폰을 비롯해 LTE 버전의 넥서스7은 11월 말경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될 전망이다.

롤리팝은 또 구글이 현재 저가 전략으로 인도에 출시한 안드로이드원에도 추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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