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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내달 18일 ‘찾아가는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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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4. 06. 27. 13:05

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7월 18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병원서 공연
필로스하모니_발레 해적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지난해 11월 ‘제6회 정기공연’때 선보인 발래 ‘해적’/사진제공=필로스무용단
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단장 임인선) 오는 7월 18일 오후2시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제12회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한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체계적인 무용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영역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최초 장애인을 위한 전문 무용단체다.

이 무용단은 지난 2007년 3월 창단된 이래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막식 공연 및 문화행사 초청공연, 제현대무용제 OPEN AIR 초청공연, 장애인 문화초대석 국회 초청공연 등 다수의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6차례의 정기공연과 11차례의 찾아가는 공연을 거치며 폭넓은 예술적 표현의 기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제12회 찾아가는 공연’은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기존의 치료 중심적 활동이 아닌 새로운 문화 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대중화에 기여코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선 발레 해적 중 3막 ‘파샤의 정원’과 한국무용 ‘진풍정’을 선보인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국내 휠체어 댄스 스포츠 정상급 선수들의 공연과 ‘New York Flute Club Young Musician competition’ 우승자인 채정은 양의 사랑나눔 플롯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필로스 하모니 임인선 단장은 “문화를 향유하는데 있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그려낸 아이들의 몸짓에서 비장애인들은 오히려 새로움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이번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노인, 환자, 장애인 등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문화나눔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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