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리아 정부군이 이라크 무장단체에 항공 폭격을 가했다고 영국 BBC를 비롯, 키르기스스탄 등 현지 언론이 누리 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25일(화요일) 시리아 엘카임 시지역 국경선 부근에서 시리아 군대가 이라크 무장단체 진영쪽으로 폭격이 가해졌다.
이와 관련해 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정부가 시리아 정부에 공중 폭격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와 달리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무장단체가 이라크 제 2도시, 모술을 비롯해 티크리트, 탈리아파르, 마이지 등 북서부 주요 도시들을 장악한 채 수도인 바그다드로 진격해 들어오고 있다.
이 같은 유혈사태에 대해 유엔인권의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17일간 이라크에서 펼쳐진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1,075명이 사망하고 65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