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유랑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층과 외국인 등으로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대학을 돌며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는 형식으로 기획한 행사다.
5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비빔밥·막걸리를 홍보하는 해외 광고로 유명해진 서 교수가 사회를 맡고 ‘기부천사’, ‘독도 지킴이’ 등으로 알려진 김장훈이 통기타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월드컵 기간임을 고려, 막걸리를 마시며 축구 응원을 하는 방안 등을 홍보했다.
서 교수는 “막걸리의 해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국내시장에서의 붐이 많이 사그라졌다”면서 “우리가 먼저 막걸리를 사랑하고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전통주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4월 10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배우 송일국을 초청해 첫 행사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