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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서’ 금상 18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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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4. 04. 07. 15:45

한국전력공사와 덴클 박보영씨 ‘발명 3관왕’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2014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국내 발명가들이 금상 18개를 포함해 총 40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된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41개국에서 참가한 기업과 발명가들이 624점의 발명품을 내놓으며 자웅을 겨뤘다.

대만이 96점의 발명품을 대거 출품했고 중국이 63점, 태국 61점, 러시아 52점, 이란이 45점을 출품한 가운데 한국은 26개 기업과 개인이 27점의 발명품을 선보여 금상 18개와 은상 9개, 특별상 13개를 수상하며 한국 발명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주요 수상자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저주파 치료기 및 다이어트 시스템을 개발한 문찬곤 씨가 금상을 수상했고 연결케이블 기능을 포함한 휴대용 전자기기 케이스로 김경민 씨가 금상을 받았다.
절삭과 광택이 동시에 이뤄지는 손발톱 연마 미용기구를 개발한 정철진 씨는 금상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발명협회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는 ‘발명 3관왕’도 나왔다. 한국전력공사가 송전선로 빙설 제거장치로 금상을 받았고 전력선 통신 기반의 원격 검침용 계측장치로 금상과 함께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덴클 소속의 박보영 씨는 칫솔을 출품해 금상과 함께 러시아발명협회 특별상과 대만발명협회 특별상까지 받아 전세계 발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대한전기공업(주)과 이장우, ㈜조이쿡, 한국중부발전(주)와 ㈜제이텍, ㈜아이티에스뱅크, ㈜조인크로스, 배중진, 최진영, 유승환, 김병영, 김통일, 로엔텍 등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는 부유식 가습기를 개발한 서동진 씨 외에도 하수호, 앤티앤비티(주), 김희정, 테라더림(주), 권기범, 이마이(주), 은채정, 이동호 씨 등이 선정됐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18개를 포함해 40건 이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며 “이번 수상은 한국 기업과 발명인들의 창의성과 발명기술의 탁월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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