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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IT기반의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관광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개선 및 재방문율 향상 시키고 다문화가정과 거주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에도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류열풍의 연장선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는 원활하지 못한 언어소통으로 체류기간 중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 중 52.3%가 ‘언어소통이 안된다’를 관광 중 불편사항 1위로 꼽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애플리케이션 ‘제주관광통역비서’에 대해 제주도 오무순 정보정책과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제주관광통역비서는 제주도에서 관광진흥을 목적으로 배포하는 앱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의 음성인식과 자동번역 및 음성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이어 여수엑스포 정보화본부장을 역임한 이정배 부산외대 부총장이 IT 관련전문가, 문화산업관광 관련단체 대표 등 관련 업계 관계자 8명과 ‘패널 토론’이 진행했다.
허순영 카이스트 빅데이터 경영연구센터 센터장은 “ IT기반의 관광 인프라를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 미래창조부,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 등 각 부처간에 유기적으로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희망포럼 청년포럼대표인 피중선씨는 국내에는 관광앱이 많이 있는데 모두 한국어로만 되어있어서 실제로 필요한 외국인들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대안을 질문하는 등 다양한 내용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