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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환 금성침대 대표, 3월 기능한국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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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4. 03. 24. 14:54

40여년간 침대 매트리스 외길…"소비자 자랑할 수 있는 침대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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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기능한국인으로 고중환 금성침대 대표(60)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 대표는 중학교 졸업 후 침대회사 기능공으로 취업하면서 지금까지 40여년간 오직 침대 매트리스 한 길만을 걸어왔다.

고 대표는 롤 형태의 철판으로 클립을 생산하는 자동화 기계를 만들어 국내 침대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침대 제조업계에서는 지금도 고 대표가 발명한 제조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침대 완제품 생산을 시작했고 이후 침대 프레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접목한 ‘슬립라이트베드(Sleep Light Bed)’·4면 지퍼방식의 매트리스 커버 등을 개발, 이 분야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특히 지퍼 매트리스 커버는 2008년 제7회 100대 우수특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총 21건의 특허를 보유, 국내 3대 침대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유명가구 대부분의 침대를 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고 대표는 “더 나은 수면환경을 위해 기술개발을 꾸준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자랑이 되는 침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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