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 마을 개발계획은 해상용 컨테이너를 5개열, 5층으로 쌓아 공용 공간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일반국민 부문 대상 수상작은 서울교대 이상민씨 등 3명이 제안한 ‘꿈나무센터’가 차지했다. 나무 형태를 본뜬 건물인 꿈나무센터를 건립해 방과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진로교육의 장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전문가 부문 대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0만원, 일반국민 부문 대상에는 부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석준 제2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적극적인 국유재산 자산관리를 위해 민관복합시설, 통합청사 등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연간 6000억원 수준인 국유재산 특례를 엄격히 관리해 국유재산 유상사용 원칙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범국 기재부 국고국장은 “이번 제안들을 국유재산의 자산가치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추진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재부는 국유지 관리 효율화를 위해 작년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전국 국유지 61개 필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일반 국민들과 전문가를 상대로 공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