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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구급차, 사과 후에도 비판 거세져 “인생이 걸린 수능과 왜 비교?”

강유미 구급차, 사과 후에도 비판 거세져 “인생이 걸린 수능과 왜 비교?”

기사승인 2013. 12. 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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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구급차, 해명에도 비판 거세져 "인생이 걸린 수능과 왜 비교?" /사진=강유미 트위터 캡처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개그우먼 강유미가 '구급차'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누리꾼들은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보면 이런 일, 저린 일"이라는 글과 함께 구급차 내부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강유미가 공개한 사진은 실제 구급차의 내부로 보이며 강유미의 트윗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일로 구급차를 타도 되는 것인가, 생명이 위독하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타 있는 줄 알고 많은 이들이 양보했을텐데 황당하다"며 강유미의 행동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강유미의 구급차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강유미는 13일 한 매체를 통해 "(구급차가)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죄송하다"며 "당시 뮤지컬 '드립걸즈' 지방 공연에 늦어 당황했다. 너무 늦어서 매니저가 최대한 빨리 가려고 궁리끝에 구급차를 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강유미는 "공연에 늦었던 것 자체가 잘못이고 구급차를 타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을 못한것도 잘못이고 문제다"며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것 자체가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강유미의 사과와 해명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조금 사그라드는가 했으나 이후 강유미의 소속사가 내놓은 해명 때문에 비판은 오히려 더욱 거세졌다.

강유미 소속사는 "당시 뮤지컬 지방 공연에 너무 늦어 궁리 끝에 구급차를 타게 됐따"며 "수능 때도 보면 늦은 학생들이 구급차를 많이 이용하더라"고 말해 '수험생'을 예로 든 것.

소속사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등교육 빼더라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6년동안 그날만을 위해서 고생하고 인생이 걸린 시험인 수능이랑 개인적인 공연 스케줄이랑 같다는 건가?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실수했다 생각이 짧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하면 끝날걸 왜 더 욕을 먹을까. 이해를 할수가 없네", "수능이랑 공연이랑 같다고 생각하나? 예를 잘못 드셨네. 그러니까 더 욕하죠", "애초에 구급차를 탄 것 자체가 잘못이고 그걸 SNS에 올린건 정말 최대의 실수였다. 그 후의 해명과 사과는 안한것만 못한 듯 하고... 강유미씨 팬으로서 조금 안타깝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강유미씨, 이번일로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곰곰히 반성하고 깨달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물론 강유미가 잘못한건 맞지만 비판 강도가 너무 센 것 같네요. 본인도 실수를 인정했는데 이제 다들 욕은 삼갑시다", "강유미씨 악플이 많지만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행동을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와 같은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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