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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드림하이2’, “작가진 보강해 시청률 반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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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2. 02. 15. 16:10

*제작사, "시즌1과 2의 차이,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
사진=KBS
[아시아투데이=정지희 기자] ‘드림하이2’가 작가진을 보강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모완일)의 홍보사 관계자는 15일 아시아투데이에 “오는 20일 방송분부터 새로운 작가진이 보강돼 드라마에 약간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하이’가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며 ‘한류 드라마’로 부상했던 만큼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즌2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는 매우 높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10.5%(AGB닐슨미디어, 전국기준, 이하동일)로 시작한 ‘드림하이2’의 시청률은 방송 2주 만에 한 자리수로 하락, 14일 방송된 6회분은 7.9%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드림하이’ 시즌1과 2는 전혀 다른 내용인데, 시즌2가 1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드림하이2’의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시즌1에 대입시켜 비교하기 때문에 실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림하이1’에서는 천재적인 음악성을 지닌 주인공들이 ‘스타’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렸다. 하지만 시즌2는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기린예고 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꿈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기획의도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드림하이2’에서는 시즌1과 달리 바람대로 가수가 되는 학생도 있는 반면 다른 방면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전 시즌의 스토리와 동일하게 흘러가리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드라마가 더욱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지금까지 시즌 1와 2의 차이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이 시청자들을 실망시킨 원인인 것 같다”며 “작가진이 보강된다고 해서 줄거리가 아예 바뀌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며 기획의도가 더욱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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