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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두산 베어스 소속 김선우 선수가 이 대학 야구부 후배에게 야구 기술에 대한 조언을 전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
[아시아투데이=류용환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18일 서울 안암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 김선우 선수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선수였던 당시 김 선수는 당시 25만 달러(약 3억원)을 고려대 발전기금으로 내놓은 바 있다.
고려대 96학번인 김 선수는 이날 1억 5000만원을 기부한 뒤 이 대학 야구부 후배들을 만나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김 선수는 “(장학금 등 후원을) 내가 먼저 받았으니 나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