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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곽영길 신임 회장과 김홍국 이임회장, 김관영 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
2025년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신년회는 (사)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개최됐으며, 출향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전북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제12·13대 김홍국 회장(하림그룹 회장)의 이임식과 곽영길 신임 회장(아주경제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 곽영길 신임 회장 “행동하는 전북, 특별한 내 고향” 강조
곽영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행동하는 전북, 특별한 내 고향, 서로 사랑하는 전북인”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출향 도민과 전북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다짐했다.
곽 회장은 또한 “과학기술, 경제, 관료, 법조, 정치, 군사, 언론, 학계, 문화예술체육계를 아우르는 ‘전북 리더스 포럼’을 연 3회 개최하고, 오는 11월에는 ‘전북 문화예술축제’를 서울에서 열겠다”며, 출향 도민들의 네트워크 강화 및 전북의 위상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2036 하계올림픽 유치…비수도권 공동 개최 추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연설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전북이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며 출향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이미 올림픽 유치를 위한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비수도권 지역과 연계해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전북의 역량을 입증한 만큼, 이번 도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올림픽 유치 퍼포먼스… ‘전북의 꿈’ 한목소리
이날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퍼포먼스’였다.
참석자들은 테이블마다 놓인 ‘전북의 꿈,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2036 하계올림픽은 K-문화의 수도 전북에서’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 올리며 유치 의지를 결집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청이 제작한 올림픽 유치 홍보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도민들은 “올해는 전북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고, 고향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염원을 담았다.
◇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시상… 각계 인사 대거 참석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언론 부문에서는 유균 전 한국방송진흥원장,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가수 현숙(본명 정현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전북 출신의 정치인과 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해 전북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정치권에서는 소병훈·안호영·조배숙·이정헌 국회의원, 정운천 전 국회의원, 이경옥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해 출향 도민들과 교류하며 전북 발전의 방향을 모색했다.
정부 및 공직자에서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고형우 보건복지부 국장,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자리를 함께하며 전북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북 출신 원로 인사들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 김덕룡 전 의원,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자리해 전북의 미래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출향 도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 “전북은 달라지고 있다”… 변화와 도약에 대한 기대감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북은 달라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터져 나왔다. 참석한 도민들은 국회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전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날까지 힘을 모으자”, “사람이 모이고 희망이 움트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진정한 자치 실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500만 전북인의 염원이 모인 이번 행사가 전북 발전과 2036 하계올림픽 유치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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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제12·13대 김홍국 회장(하림그룹 회장)의 이임식과 곽영길 신임 회장(아주경제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 사진=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