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르포] 2030도 尹 탄핵반대…“영장 발부부터 잘못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5010001951

글자크기

닫기

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1. 05. 12:43

KakaoTalk_20250105_112646255_10
전광훈 목사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가 위치한 한강진역 부근에서 주일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영장 발부부터 잘못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처음 있었던 일입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예배·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일산에서 온 김모 씨(29)는 "탄핵반대 집회도 참여할 겸 예배에 오게 됐다며 "어른들도 많이 오시고 청년들도 많이 나와서 눈도 오고 춥지만 기운 내라는 의미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모 씨는 "윤 대통령의 탄핵 영장 발부부터가 잘못됐다는 것을 언론에도 보도됐고, 대통령 측에서도 잘못됐다고 했다"며 "원래대로면 중앙지검에서 발부가 되어야 하는데 서부지검에서 발부가 됐고, 영장 안에는 판사가 명시를 해놨는데 그러한 상황은 처음 있었던 일로 알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계엄령에 대한 정확한 판단 여부는 헌재에서 나오는 것이지 지금 당장 계엄이 정당하다, 정당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섣부른 것 같다"며 "기다리는 입장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차분하게 기다리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계엄이 불가피했던 것에 대해선 "처음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폭거, 나라 운영이 어렵도록 예산을 삭감한다든지 등의 문제들이 불거졌다"며 "특히 선관위 서버를 털었는대도 증거들이 기각이 되는 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측에서도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명백백하게 충분한 설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선거가 아니라면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