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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179명 중 현재 141명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함께 신원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에 이송될 예정이다.
사망자별 신원확인 및 장례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 유가족에 대한 지원은 통합지원센터에서 총괄하고 있다. 센터는 국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전날 오후 10시 30분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꾸려졌다.
아울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탑재용 항공일지 등 사고 증거자료를 추가로 회수했다. 이날 관제교신자료 분석 및 관제사 등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날 수거된 블랙박스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 조사에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제작사 보잉, 엔진제작사 CFMI도 참여를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