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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에디션부터 금까지”…편의점도 설 선물 사전예약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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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12. 23. 17:06

GS25, 820여종 선물 중 550종 사전예약 판매
CU, 맛폴리·가성비 세트 등 업계 트렌드 반영
이마트24, 인기 선물세트 24종 20% 할인 판매
세븐일레븐, 순은 상품 첫 출시에 3대 세트 마련
GS25가
모델이 GS25가 출시한 가성비 선물세트, 청사 주류 에디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어느새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설 연휴(1월 28~30일)에 편의점업계 역시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명절맞이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우리동네 선물가게' 테마로 준비한 총 82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그중 고물가 장기화 속 '가성비' 선물 선호 추세를 고려해 1만원~1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는 55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대규모 사전 예약 구매 행사도 마련됐다.

GS25는 뱀의 해인 을사년 관련 상품의 특수 수요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꾸준한 인기를 고려해 지혜를 상징하는 '뱀'과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 이미지 등이 활용된 금·은메달 및 골드바를 올해 설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금·은메달 세트 △색채 은메달 등 뱀의 해 메달 3종과 △골드바 등 뱀 골드바 4종을 포함한 총 7종이 주력 상품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1만원부터 10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550여종의 명절 상품을 구성했다. 동원메가참치세트 등 단독 통조림 세트부터 과일, 한우, 주류, 전자기기까지 전 카테고리 내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해 명절 물가 안정 및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GS25는 다음달 10일까지 97종의 한우, 굴비, 통조림 등의 인기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신한, 삼성, BC, KB국민)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1+1, 3+2 등의 할인 혜택 또한 제공한다.

GS25 관계자는 "명절 물가 안정 취지로 예년 명절 대비 행사 상품 규모와 할인 폭을 높여 사전 예약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며 "이 기간 구매 고객은 최대 50% 규모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CU_설 선물세트 선봬_2
CU의 설 선물세트./BGF리테일
CU 역시 명절 연휴 고객의 물가 부담을 덜고자 예년보다 사전 할인 기간을 대폭 늘려 설 선물세트를 운영하는 다음달 22일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CU는 매해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업계 최초로 올 한해 유통업계를 빛낸 편의점 상품을 설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우선 출시 후 오랜 기간 품귀현상을 보이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밤, 딸기 티라미수 컵과 연세 밤 티라미수, 딸기 피스타치오 크림빵이 하나의 박스에 담긴 맛폴리 기획세트를 내놓았다.

가성비와 건강을 담은 상품도 선보인다. 올 한해에만 2800만 개 판매된 CU 초저가 PB(자체 브랜드) 득템시리즈 중 명절 콘셉트와 어울리는 고구마말랭이와 족발, 편육 등이 담긴 실속 육가공 세트를 출시한다.

[이미지1]  판매
이마트24의 설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마트24
이마트24는 설 명절 선물로 한우세트와 과일, 통조림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부터 '미니의류관리기', '좌훈족욕기' 등 소형가전까지 총 214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내년 1월 15일까지 인기 명절 선물세트 24종을 선정해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대상 상품은 우미학1등급한우선물세트A와 셀렉트미국산LA갈비구이세트, 안동사과세트12입 등 신선식품과 2~4만원대의 식용유·통조림세트와 생활용품세트 등이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장기화 속에 가성비 있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할인 품목을 전년대비 2배 확대했다. 또한 전체 상품 중 절반 이상을 5만원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해 명절 물가 안정 및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확대하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5만원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는 '저탄소인증장수사과'와 '저탄소샤인머스켓세트', '실속반건시세트' 등 과일선물세트와 통조림·조미료 선물세트가 있으며 치즈, 소시지 등 간편식 선물세트도 3만원~5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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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2025년 설날선물세트./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순금에 이어 순은 상품들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순금 상품들과 함께 '한국금거래소 실버 불리온 메달세트'와 '실버바 1000g'을 선보인다. 한국금거래소 실버 불리온 메달 세트는 12가지 별자리를 새겨 넣은 순도 999.9% 은주화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이며, 별자리를 입체적인 곡선 형태로 작업해 전시성을 강조했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3대 기획 선물세트 라인업도 강화했다.

먼저 SNS 등에서 화제성이 있는 특별한 상품들을 모은 'MD 추천 20'을 선보인다. 오픈 한 시간 전부터 웨이팅이 줄을 잇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해운대 암소갈비집'의 양념갈비 세트,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스타셰프 '최현석의 한돈한우 함박스테이크 10팩' 2종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한국 와인 명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생산하는 와인을 증류한 브랜디로 '시나브로 바야흐로 40도' 2종과 알록달록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콜드브루 인스턴트 커피인 '새턴버드' 2종도 준비했다.

합리적인 선물을 위한 '가격대별 추천 20'도 선보인다. 3만원대 미만 햄,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가공·유지 선물세트부터 5만원 미만의 국내산 참조기 20미로 구성된 굴비 선물세트와 4가지의 정육세트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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