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경제력 총 4경720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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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한국인 중 명단에 포함된 여성으로는 이 사장이 85위, 최 대표가 9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리스트에도 들었던 두 사람은 각자 올해 순위가 3계단씩 하락했다. 1위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이번에 선정한 100명의 여성이 총 33조 달러(약 4경7223조원)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억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2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3위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4위는 지난 10월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5위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에서 다수의 여성 리더가 두각을 보였다. 리사 수 AMD CEO가 26위,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가 17위,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55위,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MS) CFO가 23위, 수잔 리 메타 CFO가 41위,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투자책임자(CIO)가 12위다.
팝스타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각자 43위와 34위에 올랐다. 이번 명단에서 최연소 여성으로는 올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선풍적인 인기를 주도한 22세 신예 선수 케이틀린 클라크가 10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