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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정신상태는 최후진술을 위해 법정에 선 전두환과 동일해보인다"며 "이성을 잃어버린 독재자, 학살자의 정신상태일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국민담화라며 헌법재판소에 해야 할 변론을 국민 앞에 뻔뻔스럽게 읊어댔다"며 "법령과 판례에 있는 단어를 골라쓰며 자신의 행동은 고도의 통치행위로 내란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어디 탄핵할 테면 해보라'며 국민을 겁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1987년 전두환의 항복선언을 받아내고 민주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내란수괴 전두환과 노태우를 법정에 세웠던 것처럼, 2024년 12월 국민의 저항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내란 가담 반란자들을 법정에 세우는 일만 남았다"며 "야당이 국회에서 뭘 하든, 마음에 들지 않게 움직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헌법과 법률을 지키고 군홧발과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촉구한다 "내란수괴 지침 앞에서 또 다시 주춤거릴 것인가"라며 "이번 주 토요일 본회의장에서 반드시 탄핵에 찬성표결하기 바란다. 그리고 하루 빨리 국민께 투항하라"고 말했다.
야당 대표들이 사법리스크를 감추려 조기대선을 위해 탄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선 "그 불을 지핀 것은 윤석열 본인이라고 되돌려주고 싶다"며 "사법부는 사법부대로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이고 야당 누구도 부정한 바 없다. 그런 사유로 내란을 일으켰다고 한다면 본인이 국정을 운영할 수 없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아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동시간대 담화를 한 것과 관련해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 같은가라는 질문엔 "의도했는지까지 알 수 없지만, 탄핵 어디 한번 해보라는 식의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란수괴를 여전히 지키려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마지막 지침에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