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투입 준비…계속 모니터링"
|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아직 (러시아) 쿠르스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그곳에 주둔하고 있고 전투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했는지 묻는 말에 "우리는 북·러간 협력이 심화하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는 북한이 군인을 파견한 것을 포함해 양국간 정보와 역량(capabilities)이 교환되는 것을 확실히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이상 말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새무엘 퍼파로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지난 7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개최된 국방 포럼 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미그(Mig)-29와 수호이(Su)-27을 포함한 첨단 전투기를 공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퍼파로 사령관은 또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먼저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수락했다면서 그 대가로 북한은 마시일 탄두 대기권 재진입과 잠수함 기술을 포함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받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 1만2000명을 제공했지만, 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실제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