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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전달받은 한 총리, 소외이웃 위해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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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2. 09. 15:2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실시
한 총리 "기부금품법 개정으로 기부문화 활성화 마련"
출근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계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계의 어려움과 매서운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부와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497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 1일부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사랑의 열매 전달 후 이어진 환담에서 한 총리는 "올해 1월에는 20여년 만에 '기부금품법'이 개정되어 기부문화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오늘은 처음으로 맞이하는 '기부의 날'이자 '기부주간'이 시작되는 뜻깊은 날로,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기부 활성화 및 기부자 우대 등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부의 날은 매년 12월 중 두 번째 월요일이다. 기부주간은 기부의 날부터 1주일까지 기간이다.

한 총리는 "지난 1일 시작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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