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2400선 무너져… 2386.32

지난 주말 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야당 재추진 의사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 커져
코스닥, 2.23% 내린 646.55 개장

/한국거래소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고 야당에선 재추진 의사를 밝힌 데에 따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2% 가까이 하락 출발했고, 코스피는 240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 내린 2386.32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40억원, 28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131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SK하이닉스(0.12%), 고려아연(5.52%) 등은 상승 중이다. 그러나 삼성전자(-0.55%),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62%), 현대차(-0.49%), 셀트리온(-2.00%), 기아(-0.84%), 삼성전자우(-2.09%), KB금융(-1.64%)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3% 내린 646.55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1억원, 246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지만, 개인이 380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14%)는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2.12%), 에코프로비엠(-2.09%), 에코프로(-0.85%), 리가켐바이오(-2.58%), 휴젤(-3.21%), 엔켐(-3.43%), 클래시스(-3.57%), 레인보우로보틱스(-3.69%), JYP엔터(-6.35%) 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4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