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늘어 저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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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올해 상반기엔 수출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와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되어 수출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도 다졌다"며 "수출 중소기업이 늘어나면서 수출 저변이 강해졌다. 올해 3분기까지 수출 중소기업은 역대 최대인 8만6000개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무역의 역사는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온 국민의 열망으로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극복해온 용기와 투혼의 드라마"라며 "정부는 우리 무역인들이 세계시장에서 마음껏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역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수출 5강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