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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내각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 상황에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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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2. 04. 13:41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국민 섬길 것"
현안 논의 마친 총리 내각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차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정부 국무위원 전원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국무위원 전원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의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 전원은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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