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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벤처-태국 시장 연결 교두보…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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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2. 03. 09:42

혁신 벤처들에 사무공간·투자 유치·마케팅 등 종합 지원
THAILAND ECONOMY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태국 방콕의 쇼핑 거리.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EPA·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일 태국 방콕에서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연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날 방콕 방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태국 국가혁신원과 태국 여행업협회, 벤처캐피탈 등 현지 기관과 사업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해 관광기업과 현지 투자사 간 일대일 교류, 입주기업 사업설명회, 태국진출 우수사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입주 기업들에게 현지 투자유치와 홍보마케팅, 세무·법무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방콕 스쿰빗가에 위치해 있으며 33.45㎡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췄다.

센터에는 데이터 로밍과 이동수단(모빌리티), 숙박업 관리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운영하는 관광벤처기업들이 입주한다. 입주사는 △가제트코리아(eSIM 기반 3세대 데이터 로밍 플랫폼 운영) △그라운드케이(운수사-클라이언트 기업 연결 모빌리티 통합관리 플랫폼) △두왓(호텔·리조트 산업의 DX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라라스테이션(AI기반 자동번역 송출 라이브방송 솔루션) △알리콘(AI 기반 숙박 및 관광시설 스마트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어뮤즈(노약자 돌봄 여행 서비스) △에이지엘(골프 토탈 솔루션) △온다(숙박업 통합 관리 시스템) 등 8개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해외 진출 수요조사 결과와 관광산업 시장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2022년 8월)와 일본 도쿄(2023년 12월)에 이어 방콕에 3번째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의 관광벤처기업과 태국 관광시장 잇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관광기업들이 현지 관광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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