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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 대상 아카데미 개최…“새 세대 법률가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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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4. 11. 28. 00:02

김민전 의원 강의 3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6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청년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변호사아카데미에서 강연하고 있다. /선진변호사협회 제공
선진변호사협회가 26일을 시작으로 청년변호사아카데미를 열었다. 청년변호사 아카데미는 법조인의 공적 사명과 법조계 현실·도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세대 법률가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진변호사협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제1기 청년변호사아카데미 개회식을 열고 청년 변호사들 50여명을 대상으로 법조 및 민주주의 교육을 시작했다. 강연자로는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정치철학자 김홍우 교수(서울대학교), 경제사회학자인 이영훈 교수(서울대학교), 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 명예회장이 나섰다.

첫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 김 최고위원은 '한국정치 현황과 과제'라는 제하의 강연에서 민주주의 시작과 민주주의 세계화, 그리고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1828년부터 1926년 사이 시작된 제1의 민주주의 물결은 선거권확대였다"며 "당시 29개국이 민주화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어 "1945년부터 1962년 사이 제2의 민주주의 물결이 일었는데, 당시 연합국 승리후 민주주의 국가가 확대됐다"면서 "1974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제3의 민주주의 물결로, 포르투칼의 카네이션혁명에서 시작해서 세계 4분의 3개국이 민주주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변호사아카데미 첫 강연이 끝난 후 선진변호사협회 김자훈 변호사는 "국가적인 성취를 이루신 거인들에게 이론과 실천을 선후배 변호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최측인 선진변호사협회 도태우 변호사는 "청년변호사아카데미는 법조인의 공적 사명을 강조하며, 법조계의 현실과 도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세대 법률가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26일 첫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4회에 걸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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