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 국정조사, 여야 의견 엇갈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1시간 가량 회동 끝에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12월 2일과 4일, 10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검사 3명의 탄핵안에 대해서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몫 헌법재판관 추천에 대해선 "(여야 간) 상당히 접근이 있었다"며 "조만간 결과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채해병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의견이 엇갈렸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일까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는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추 원내대표는 "(채해병)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아직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며 "내부 의견을 조금 더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