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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화재 신속 대응”…GS건설,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시스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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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1.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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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념도./GS건설
GS건설이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구본욱 LK삼양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GS건설은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공동주택에서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LK삼양과 함께 화재 조기 감지 기술 개발 검토 과정에 착수한 바 있다.

GS건설의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 두 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 문제 발생시 관리자가 신속한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CCTV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은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주차·보안·안전 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GS건설과 LK삼양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서 GS건설은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시공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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