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중국 넘으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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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현과 오준성은 25일(현지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벌어진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요시야마 가즈키-멘데 린(일본) 조를 3-1(11-5 11-4 9-11 11-8)로 제압했다.
무난히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한 박가현-오준성 조는 강호 황유청-종게만(중국) 조와 격돌을 앞뒀다. 중국의 벽만 넘으면 대표팀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길 수 있다.
이날 수훈갑은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혼자 2승을 책임졌던 박가현이다. 그는 오준성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첫 세트를 11-5로 여유 있게 따냈고 2세트도 손쉽게 이겼다. 3세트에서 한 차례 반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4세트를 11-8로 마무리했다.
박가현은 다관왕 가능성이 있다. 그는 유남규의 딸인 유예린과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서도 프랑스 조를 3-2로 누르고 준결승에 합류한 상태다. 박가현은 탁구인 2세다. 그는 박경수 한남대 감독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