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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창원성민여고에 생물다양성 숲 조성…“자연과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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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1. 25. 18:10

창원성민여고에 60종 이상 초화 식재
현대위아 창원성민여고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성민여고에서 별빛정원 오픈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지난 22일 창원성민여고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지정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 공간인 '별빛정원'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학교 내 생태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자연의벗 및 창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됐다.

455㎡(약 140평) 규모의 옥상 정원에는 둥근측백나무와 청단풍을 비롯한 470그루의 나무와 2200본의 초화를 식재했으며, 멸종위기종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 60종 이상의 식물을 포함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디자인부터 조경까지 정원 조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새 충돌 방지를 위한 필름 부착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도 함께했다.
별빛정원은 습지 생태계, 초지 생태계, 커뮤니티 공간, 전망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과 자연 관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이 정원의 유지와 확장을 위해 학생 주도의 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초록학교 간 생태 연결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록학교로 선정된 광주 월곡중학교에서 멸종위기 식물을 일부 이식받아 창원성민여고에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초록학교 프로젝트로 학생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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