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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100조 투자로 선진국과 기술 격차 좁힐 성장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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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1. 25. 17:56

산업·금융정책 R&D센터로 싱크탱크 역할 할 것
산업정책과 정책금융 적절히 활용될 때 선진국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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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넥스트100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수정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선진국과의 첨단산업 기술력 격차를 좁힐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연구와 100조원 규모의 투자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또 한 번 제고하겠다"고 선포했다.

강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넥스트(NEXT) 100 포럼'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며, "산업은행이 대한민국 산업·금융정책의 R&D센터가 돼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싱크탱크(Think Tank)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첨단산업에 대한 10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공급을 선포한 상황에서,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진한 연구결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다.

이에 산업은행은 지난 6개월간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산업정책 방향과 산업별 지원방안에 대한 총 20가지의 정책제언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해 정부, 학계, 민간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함께 추진해 나간다면 대한민국 산업의 백년대계가 수립될 것이라는 게 강 회장의 견해다.

아울러 강 회장은 대한민국이 추가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술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과 정책금융이 적절히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주요 선진국들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산업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시 첨단산업 육성에 정책금융을 통한 대규모 투자까지 뒷받침한다면 재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AI, 디지털, 기후 등 여러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 속 시의적절한 논의인 만큼 정부도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으며, 윤한홍 정무위원장과 강민국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등 역시 "최선을 다해 함께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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