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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데마 피게 |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성수동에서 행사를 열어 한국에서의 첫 플래그십의 공식 개점을 기념했다고 25일 밝혔다.
22일 진행된 이 새로운 플래그십은 서울의 고급 상업 지구인 청담 패션 거리에 위치하며, 부티크, AP 하우스, 고객 서비스 센터가 결합된 6개 층 규모의 복합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환대와 서비스, 소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방문객들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오데마 피게는 스위스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의 자연과 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따뜻한 분위기를 조화롭게 결합해 시계 애호가와 입문자 모두를 맞이한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j-hope)을 비롯해 350명이 넘는 손님이 참석했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배우 박신혜, 배우 지진희, 모델 아이린, 셰프 안성재, 오데마 피게의 CEO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 등 다양한 인물들이 자리를 빛냈다. DJ 그루비룸과 스프레이가 일렉트로, 하우스, 힙합 음악을 혼합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래퍼 빈지노와 힙합 트리오 에픽하이의 공연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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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는 환대와 소매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방문객들에게 시계 제작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총 면적 940m²의 6층 건물에는 부티크, AP 하우스, 고객 서비스 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브랜드의 전통과 현대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건물의 외관과 부티크는 오데마 피게의 내부 건축가가, 나머지 층의 인테리어는 스위스 기반의 블렌드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각 층은 고유의 개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과 장인정신을 조화롭게 담고 있다.
오데마 피게 일본·한국 CEO 프레데리크 레이스는 이번 플래그십 개점이 한국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깊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지사장 나인범은 이번 개점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첫 부티크를 보완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그십의 핵심 공간인 AP 하우스는 두 개 층에 걸쳐 있으며, 2017년 처음 도입된 브랜드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 공간은 방문객들이 기분에 따라 휴식하거나 교류할 수 있는 내 집 같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음과 양의 조화를 포함한 한국 문화와 스위스 유산의 만남을 담고 있으며, 오행의 철학을 반영한 다양한 소재와 질감이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내부의 라운지, 식사 공간, 중앙 난로 등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련된 구리 소재의 바와 같은 현대적인 요소가 우아함을 더한다.
AP 하우스는 또한 서울의 활기찬 패션 지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과 N서울타워를 감상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오데마 피게의 현대 미술 및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과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이 몰입형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플래그십에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취미 중 하나인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룸이 마련되어 있다. 오데마 피게는 골프의 문화적 상징성을 브랜드의 가치와 연결 지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과 시계 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의 전문성과 유산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