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北 인프라 및 민생 재건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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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8.15 통일독트린'을 구체화하고 기후변화, 보건의료 및 과학기술과 연계한 대북·통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8.15 통일독트린'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통일 비전과 추진전략이다. 역대 정부의 통일방안 골간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요구와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 개인 및 국가, 국제사회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세부 추진방안과 후속 이행조치를 담고 있다.
이날 세미나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미 대선 이후 통일비전'을 주제로 △마상윤 가톨릭대학교 교수 △서정건 경희대학교 교수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재성 서울대 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황승희 통일부 통일기획관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기획 세션에서는 '미래이슈와 연계한 대북·통일 정책'을 주제로 남궁은 K-water 통일물연구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윤희성 행장은 "우리 정부의 통일비전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기후변화 등 미래이슈와 연계한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논의는 북한 인프라와 민생 재건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