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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시상식은 SK하이닉스와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대학에서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출원한 특허 중 우수 발명 성과에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 총 5건의 특허가 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계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특허 포상을 지속해 간다는 게 SK하이닉스 계획이다.
올해 최우수상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박종선 교수에게 수여됐다. 박 교수는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 기능을 수행 시 오류를 정정해 주는 발명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향후에도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 발명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카메라로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ToF 센서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김민혁 교수(KAIST 전산학부)에게 수여됐다. 장려상 수상자에는 조남익 교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오일권 교수(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류승탁 교수(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가 이름을 올렸다.
차선용 부사장은 "AI(인공지능) 산업 다변화 등 급변하는 컴퓨팅 환경 속에서 미래 기술력을 확보하려면 견고한 R&D(연구개발) 협력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당사는 글로벌 1등 AI 메모리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학계와 힘을 합쳐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