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사명 변경…미래 모빌리티 강조
내년 상반기 준중형 EV트럭 기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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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을 맞은 타타대우상용차가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전동화 전환은 물론 수소내연기관차, 자율주행 등 모든 이동수단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3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사명과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는 관심과 성원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이룰 수 있었고,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지난 30년간 상용차 전문 기업으로 커왔다"고 강조했다.
그간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에 부합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부여해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30년동안 이어온 변함없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는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파트너로 새로운 100년의 브랜드 전환을 계획했다.
새로운 사명에 포함된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상징한다.
또 내연기관의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에 대한 의지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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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난 1995년 군산공장에서 역사적인 첫 트럭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타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에는 타타대우사용차라는 사명을 사용해 왔다.
아울러 리브랜딩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에는 최초로 친환경 준중형전기트럭 '기쎈(GIXEN)'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쎈'은 1톤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단거리용 배터리와 장거리용 배터리 등 다양한 '기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리브랜딩을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30년의 전통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과 메시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회사의 설립과 성장, 도전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