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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金 공동정권, 민생 파탄내고 검찰권 휘두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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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0. 28. 14:17

조국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향해 돌 던지겠다… 정권 종식 이후 준비"
"이미 국정 운영 동력 잃은 상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조국 대표<YONHAP NO-3298>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은 민생을 파탄내고 검찰권을 망나니처럼 휘두르고 있다"며 "혁신당은 두려움 없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담대한 소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28일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혁신당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 동시에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대표는 현재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이미 국정 운영의 동력을 잃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야당 외에, 보수진영 내에서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부끄러워하는 세력까지 포괄하는 다수파 연합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진보, 중도가 아닌 보수가 결단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당은 오는 2일부터 탄핵 관련 전국 민심을 청취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탄핵다방'을 주 단위로 열고, 매달 탄핵집회를 서초동에서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이후 혁신당의 입지가 옅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4.10 총선 이후, 조직과 재정, 제도 차원에서 민주당에 비해서 1/15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지가 그 때부터 안 좋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저희가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명확히 알게 되어, 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2026 지방선거 전까지 당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운영하면서 지역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까지 시도당 창당과 지역위원회 구성을 완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많은 국민들이 저의 부족함과 흠결을 아시면서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같이 돌을 들어주셨다"며 "그 덕분에 제가 여기에 있고 조국혁신당이 여기에 있다. 다시 한 번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상경 인턴기자(benci@naver.com)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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