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의원, 직접 병실 찾아 동행명령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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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비서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종합감사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병원 입원'을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KTV의 무관중 국악 공연을 일부 인사들과 관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 비서관이 오후 2시까지 국회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최 비서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 15일에도 문체위는 최 비서관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한 바 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지만 당시에는 동행명령장이 전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기헌 민주당 의원이 직접 병실을 찾아 동행명령장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최 비서관을 향해 "질문을 하겠다"고 했지만, 최 비서관은 "심장이 뛰어 답을 못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국감장으로 돌아와 "고의로 국회 증언을 회피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국회 증언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불출석한 죄를 물어 문체위 의결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