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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아우스빌둥 2025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아우스빌둥은 이들이 국내에 도입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생은 일반정비, 판금, 도장 등 각 직군별로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교육(30%) 등 총 3년 과정을 수료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고, 전국의 직업계고교 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인근 지역 중학생 등 약 500명이 찾았다.
현장에는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총 11대 차량이 전시됐고 참가자들은 차량 내외부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에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개별 부스에선 각 기업 인재상과 아우스빌둥 지원 상담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일차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아우스빌둥에 합격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진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부이사는 "직업계고교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아우스빌둥에 합격하기 위해 고교 수업에 더 관심을 갖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