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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보상황점검위 “北 진지한 대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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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0. 15. 11:05

野,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오인과 오판이 없게 진지한 대화 필요"
"책임있는 수권정당으로 방관자 일 수 없어"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1차 회의 주재하는 박지...<YONH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과 위원들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정동영, 박지원, 박성준, 부승찬 의원 /연합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가 15일 첫 회의를 열고 최근 오물풍선 살포와 무인기 침투 주장 등의 북한 도발과 관련해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남북이 채널을 열고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오인과 오판이 없게끔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 위원장은 박지원 의원이 맡았으며, 간사로 위성락 의원, 자문위원 겸 위원으로 김병주 최고위원과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이 임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비공개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전적으로 북한의 오물풍선부터 시작을 해 상당히 지저분한 도발을 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얘기가 오갔다"고 했다.
부 의원은 "향후 '무인기 침투'와 관련 북한과의 마찰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박선원 의원은 "현재 정세가 심각하며 자칫 남북 간 상승 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는 부분은 아직 판단할 시점이 아니다. 좀 더 신중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야당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제1당, 책임 있는 수권정당으로서 방관자 일 수 없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부 의원은 "상당한 위기 상항에서 민주당이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면 공당으로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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