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차주에 조기 지원하도록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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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 6일 배포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지원 실적이 대폭 증가했으며, 제도 안내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형 은행 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 연체 중인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의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만기 연장, 이자 감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사업자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를 자체적으로 선정, 조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개선했다. 해당 고객에게는 만기 안내와 함께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설명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고, 영업점 직원들에게도 제도 관련 내용이 전산에 자동 안내되도록 독려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KB국민은행과 거래 중인 소상공인 고객 수는 12만3000개사, 대출 잔액은 24조3000억원이 증가했다"며 "올해에만 소상공인에게 새롭게 지원한 금액이 28조원에 달하는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자금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