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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동에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매년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원내지도부와 관계자들을 불러 격려하는 차원에서 해온 연례행사다.
이에 따라 한동훈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게 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만찬을 두고 쌍특검(채상병·김건희특검법) 재표결을 대배한 '표 단속'이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특검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 분석"이라며 "독대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한동훈 대표를 쏙 빼고 만찬을 하는 것도 속이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4일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바 있다.